Surprise Me!

[아는기자]다음 주 인사청문회 ‘슈퍼위크’…논란 빚고 있는 후보자들은?

2025-07-12 14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 기자, 정치부 조민기 기자와 다음 주 인사청문회 현장으로 미리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Q1. 조 기자, 다음 주가 인사청문회 슈퍼위크예요? <br><br>네, 다음 주 월요일부터 이른바 인사청문회 슈퍼위크가 시작됩니다. <br> <br>전체 19개 부처 중 16개 부처 장관이 대상인데요. <br> <br>유임된 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 어제 지명된 김윤덕, 최휘영 후보자를 제외한 인사청문회가 모두 다음 주에 이뤄집니다. <br> <br>월요일 강선우, 정동영 후보자 등을 시작으로 금요일 윤호중, 정은경 후보자까지, 닷새간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.<br> <br>Q2. 논란을 빚고 있는 후보자들 누구인가요? <br><br>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 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입니다. <br> <br>먼저 강 후보자부터 살펴보면요. <br> <br>논란의 핵심은 갑질 의혹입니다. <br> <br>보좌진에게 집 변기 수리, 분리수거 등을 지시했다는 의혹이 연일 나오고 있죠. <br> <br>앞선 저희 단독에서 보셨듯이 공항 보안 구역 내 의전을 지시했다는 의혹 새롭게 제기됐고요.<br> <br>이진숙 후보자의 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도 야당의 공격 포인트입니다. <br> <br>이 후보자는 자녀 불법 조기 유학에 대해선 "송구스럽게 생각한다"며 인정했고요.<br> <br>Q3. 두 후보자 말고는 괜찮은 건가요? <br><br>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 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 살펴볼까요. <br> <br>정동영 후보자는 태양광 사업 이해충돌 의혹, 정은경 후보자는 남편이 코로나19 관련 주식 매입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.<br> <br>정동영 후보자는 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는 입장이고요. <br> <br>정은경 후보자는 "보도 내용에 잘못된 내용이 많이 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Q4. 논란이 있는 후보자들,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는 건가요? 이후 절차가 어떻게 되는 거죠? <br><br>결론부터 말씀드리면, 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해도 장관에 임명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국무총리와 달리 장관은 국회 동의 없이도 대통령이 임명할 수 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다만 보고서 채택 불발에 따른 야당과 여론의 반발은 감수해야겠죠.<br> <br>Q5. 야당도 벼르고 있겠군요. <br><br>맞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 이진숙 후보자를 겨냥해 "장관에 임명되더라도 '무효화'를 주장할 것"이라고 했는데요. <br> <br>장관 임명을 막을 방법이 없는 만큼 후속 여론전에 힘쓰겠다는 겁니다.<br> <br>새로운 공세도 펼쳤습니다. <br> <br>이번 인선에서 한성숙, 최휘영 후보자 등 네이버 출신 인사들이 곳곳에 포진됐죠. <br> <br>야당은 성남FC 후원금 의혹에 네이버 출신 인사가 연루돼 있다면서 이재명 대통령이 보은 인사를 했다고 주장했습니다.<br> <br>Q6. 여권의 방어 태세는 변함없는 거죠? <br><br>네,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, 이 대통령의 인사 기준이 높다며 인선 작업의 고충을 토로했습니다. <br> <br>그러면서 "후보자 장점에 더 집중해주셨으면 하는 욕심도 감히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어렵게 고른 후보자들이니 능력적인 면을 고려해달라는 겁니다.<br> <br>민주당 지도부도 한 명의 낙오도 없다는 입장, 변함없습니다. <br> <br>"논문 공저자 등재는 용인된다", "후보 해명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"며 두둔하고 있는데요.<br> <br>일각에서는 우려도 감지됩니다. <br> <br>민주당 보좌진협의회는 강 후보자 갑질 의혹에 대한 입장 발표 검토에 나섰습니다.<br> <br>아무리 같은 당 의원이더라도 동료 보좌진이 겪은 피해를 외면하기 어렵다는 기류인 거죠. <br> <br>한 여당 중진 의원도 "인성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"며 "국민 정서에 반한다면 고민해봐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결국 후보자들이 청문회에서 어떻게 소명하느냐가 최종 낙마 여부를 가를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